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갑옷 (문단 편집) == 이야깃거리 == * 현존하는 대부분의 일본 갑옷 유물은 굉장히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데, 귀족마상궁사나 고위지휘관이 입는 용도 내지는 에도시대 때 옛날갑옷을 재현하여 만든 장식품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다이묘나 하타모토들은 전장에서도 위엄과 체면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갑옷에 공을 들였다. 또한 그 아래에서 여러 무사를 거느리는 가신급 사무라이들도 갑옷에 개성을 주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공을 세울 때 주군의 눈에 띄어 출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전선에서 칼을 맞대는 중하급무사들은 장식을 할 여유가 없었고, 어차피 거추장스러울 뿐이기에 [[가성비]]가 좋은 실전갑옷을 입고 다녔다. 사실 집단전이 확립된 무로마치 후기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까지 대부분의 갑옷은 실전용이었다. 그러나 에도시대에 들어서면서 수백년동안큰 변란 없이 평화가 이어지자 실전용 갑옷은 대부분 망실되었고, 귀족가문에서 가보로 귀중하게 보존된 화려한 갑옷이 많이 남게 되었다. * 일본 갑옷의 투구에 달린 장식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장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장식을 바꿀 수 있었다. * 일본 갑옷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안면갑인데 개중에는 수염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젊은 나이에 쇼군이 되거나 승계받은 영주같은 경우 상대방이 그의 얼굴을 보면서 경험이 없을 것이라며 깔보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조 수염을 단 것이다. 물론 그전에 얼굴을 가리게 위해 안면갑을 만들었지만. 이 안면갑 턱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는 얼굴에서 흘러내린 땀을 배출하기 위한 일종의 배출구 역할을 한다. * 근대에 유럽의 사진가들이 찍은 사무라이 사진 속 모델들은 진짜 사무라이가 아니라 대부분 [[가부키]] 배우들인데 갑옷이 신체에 딱 맞기보다는 조금 품이 넓은 것을 입게 되어있고 A자형으로 떨어지는 실루엣 때문에 당시 일본인의 작은 키가 더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투구 중에는 머리 위로 뿔이 엄청 크게 장식 된 것도 있는데 당시에도 키가 더 작은 영주나 갑옷 주인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러한 큰 장식을 사용했다. * [[후쿠오카]] 지역의 갑옷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더 크다. 그 이유는 후쿠오카에서는 앞바다에서 잡히는 생선을 통해 [[단백질]]과 [[칼슘]] 섭취를 본토(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과 도쿄, 나가노 등 간토 지역) 사람들보다 많이 할 수 있다보니 키가 컸다고 한다. 본토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50 정도였다면 후쿠오카 사람들은 160 정도. 따라서 상대적으로 큰 갑옷의 경우 후쿠오카 지역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 투구를 자세히 보면 머리를 보호하는 부위에 세로로 줄이 쳐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줄이 많을 수록 비싸고 튼튼해서 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지위가 높은 사람의 것이라고 한다. * 오오요로이~마루도요로이와 같은 찰갑계 일본갑옷의 경우 형형색색의 실을 잘 배치해 엮어 겉으로 보면 철판은 안보이고 실만 보일 지경. 실이라고는 해도 실을 엮어 만든 두꺼운 끈 같은 것이다. 덕택에 모르는 사람들은 털가죽 갑옷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다만 칼에 한번 베이면 베인 자국대로 실이 연달아 끊어져 수리하기가 매우 곤란했다. 원래 끈을 잔뜩 엮어놓는 것은 몇군데 실이 끊어진다고 갑옷 전체가 붕괴하는 걸 막기 위한 방법이며 찰갑류의 특징이지만 오오요로이나 마루도요로이와 같은 갑옷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지나칠 만큼 끈을 많이 엮어놓았기 때문에 그런 감이 더 심했다. * 하라마키까지는 철판의 색보다도 엮는 실의 색상과 적절한 색깔 배치로 패턴을 만드는 방식으로 화려하게 했지만, 당세구족부터는 실을 과도하게 엮지 않아 듬성듬성한 대신 철판에 색칠하는 방법으로 스타일을 살렸다. * 현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이나 [[영화]] 등의 미디어에서 주로 [[서양]]의 [[재벌]] 혹은 [[부자]]들이 [[일본도]]와 함께 장식용으로 소장하는 경우가 있다. * 국내에서 방영된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오는 일본 갑옷은 임진왜란 당시인 아즈치-모모야마 말기의 당세구족이 아니라 무로마치 시대의 마루도요로이에 가깝다. 투구도 즈나리카부토가 아닌 수백년전의 코시카부토가 나왔다. 그래서 고증에 안 맞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다만 아시가루들은 제대로 오카시구소쿠를 입었다. 정도전에서는 이와 반대로 아기발도 휘하의 졸병들이 아즈치-모모야마 말기의 어대구족을 입고 있는 고증 오류를 보여주었다. 사실 이는 정도전을 촬영할 때 불멸의 이순신의 일본 갑옷을 재활용했기 때문이다. * 국내 미디어에서 독보적으로 일본 갑옷을 잘 고증하고 있는 것이 네이버 웹툰 [[칼부림(웹툰)|칼부림]]이다. 임진왜란 당시에 중하급 무사들이 쓰던 당세구족이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파일:sayaka.jpg]] (김충선 장군의 당세구족) [[파일:hangwae.jpg]] (항왜 서아지, 고효내, 사쇄문의 갑주) * 타타미 계열 구족이 센고쿠 시대를 다룬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것은 일본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고증 오류이다. 단지 접어서 갤 수있기 때문에 촬영 간의 보관과 운반이 편리하다고 한국 사극의 [[당파(무기)|당파창]] 마냥 미리 만들어두고 전투신 찍을 때마다 소품으로 쓰는 것이다. * 고증오류를 범하기 쉽다. 그림에서 굉장이 많이 틀리는 편인데, 혼코자네로 짜인 요로이의 구조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며, 구조적으로 놓칠수 있는 부분도 많다. 주렁주렁 매달린 하이다테, 쿠사즈리, 소데를 그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잘못 그려진다. 또한 조금만 형태가 왜곡되거나 잘못 그려지면 위화감이 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